금호석유화학에서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박철완 전 상무(43)가 세 누나에게 약 930억원을 증여했다.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박은형(51), 박은경(49), 박은혜(45)씨 등 세 누나에게 각각 금호석유화학 주식 15만2400주를 증여했다. 주당 매매단가는 20만3500원으로, 한 사람당 약 310억원에 달한다. 증여 이후 박철완 전 상무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305만5332주에서 259만9132주로, 지분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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